코로나19로 모두 힘든시기를 겪고 있는데요. 국내에서도 백신이 생산될수 있다는 좋은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모더나는 지난 22일 코로나19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완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삼성바이오가 생산하는 백신이 국내에 공급될 수 있도록 모더나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이외의 시장으로 공급될 수억 회분량의 백신에 대한 무균충전, 라벨링, 포장 등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간 36만4000 리터(ℓ)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을 갖춘 글로벌 1위 위탁생산 기업입니다. 

존슨앤드존슨, 브리스틀 마이어스 스퀴브(BMS), 길리어드 등 미국 소재 글로벌 제약사와 장기 계약을 맺었으며, 일라이릴리와 비어-GSK 등이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 생산도 맡고 있습니다.

정은영 국장은 “모더나와 기존에 맺은 계약분은 해외에서 생산된 완제품 형태로 공급받는 것으로 돼 있다”면서 “이번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위탁생산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앞으로 국내에서 생산된 물량이 국내에 공급되도록 논의할 예정”이라고 소식을 전했습니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지난 4월에 언급한 (국내 대량생산 백신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모더나간의 계약을 의미한 것이 맞다"라며 "정부는 모더나 백신 계약 및 도입 과정에서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서 국내 코로나19 백신 생산시설 유치,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구축 등을 위한 노력도 함께 병행하여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외국 제약사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러시아의 스푸트니크V, 모더나가 되었습니다.

국내에서도 판매 승인이 떨어진 모더나의 국내 공급이 더욱 신속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모더나 백신의 부작용은 경미한 증상이 대부분이며 3일이내에 사라진다고 알려졌습니다. 임상실험에서 이상증상으로는 주사부위 통증, 근육통, 피로, 두통 정도라고 하네요.

특히 성인에게 2회 투여시 94%의 효과가 입증되었다고 합니다. 

모더나의 관련주로는 한미약품, 아이진, 에스티팜, SK바이오사이언스, 녹십자등이 있습니다.

하루빨리 안전한 백신이 생산되서 예전처럼 마스크를 벗고 평범한 일상생활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